올해 하반기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의 70% 이상이 무이자 또는 금리 인하 방식으로 학자금 대출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당정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장영달 원내대표와 김진표 정책위의장, 김신일(金信一)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현안 연석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올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신청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17만명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실시합니다. 20만명에 대해서는 현행 7% 수준의 대출금리를 2% 포인트 인하해줄 예정입니다. 당정은 또 내년부터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2% 포인트 낮춰 대출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