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개인의 국외펀드투자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일부 신흥시장국 주식에 편중되고 있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은행장들은 오늘 아침 한국은행에 열린 2월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국외펀드투자는 정부대책과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로 앞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빠르게 상승했던 시장금리는 최근 들어 지준율 인상 여파가 진정되면서 조정이 일단락되었다고 은행장들은 밝혔습니다. 또 은행장들은 올해 들어 주택가격 상승기대가 약해지고, 비수기에다 대출금리까지 올라가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신상훈, 황영기, 김종렬, 웨커, 필메리디스, 하영구, 강권석, 정용근 행장과 김종배 부총재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