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시즌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역시 디지털 제품이다.

그 중 노트북은 매년 최신 성능과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무장,디지털 제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2,3월이 졸업·입학 시즌이라 할인행사도 많고 사은행사도 다양해 노트북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지금이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는 다음 달까지 '하이마트 노트북 최강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텔 코어(Core 2 Duo CPU),1GB 램,100∼120GB HDD,14∼15.4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한 메이커 제품들을 140만∼150만원대에 내놓았다.

고급형 행사 제품을 구입하면 무선키보드와 마우스,USB 웹카메라,액세서리 7종 세트 등을 주는 등 혜택도 푸짐하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삼성 데스크노트(99만9000원)'는 샘프런 CPU,512MB 램과 250GB HDD를 장착하고 17인치 LCD 모니터를 채용했다.

구입시 무선 광마우스를 준다.

일반 노트북의 두 배에 달하는 하드디스크 용량(250GB)도 장점이다.

데스크톱에 비해 공간 효율성도 좋다.

셀러론 CPU를 장착하고 15.4인치 와이드 LCD 화면을 채용한 80만원대 소니 제품도 있다.

512MB 메모리,광마우스와 복합기를 추가로 준다.

하이마트는 또 '최신 디지털제품 기획전'을 진행,노트북 PMP 전자사전 디카 MP3 등 전자제품을 최고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구입 제품별로 외장메모리,온라인 콘텐츠 수강권,하드케이스,사진인화권 등도 추가로 준다.

전자전문점 테크노마트도 70만∼90만원대의 실속형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문서작업,인터넷 위주로 학업용이나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LG V1-W420M(512M,80G)'은 셀러론 M420 CPU가 탑재돼 있는 제품.2.7kg의 15인치 와이드 화면을 갖췄다.

가격은 93만원 선.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도시바 L30(256M,60G·73만원)'과 '컴팩 C502TU(512M,80G·80만원)'도 나와 있다.

110만∼150만원대인 노트북도 꾸준히 인기다.

데스크형으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삼성 NT-Q35A/M175(1G,80G)'와 'LG Z1-B250K(1G,80G)'는 윈도 비스타가 깔려 있고 2.1인치의 와이드 액정을 탑재했다.

가격은 각각 134만원,159만원.휴대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초소형 사이즈 노트북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 휴대용량이 얼마나 되는지,사용 가능 시간은 어떤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삼성 NT-Q1/M111(512M,40G)'은 0.8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키보드가 필요하지 않으며 펜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가격은 114만원 선.'후지쯔 P1610SRD(512M,80G)'는 8.9인치의 와이드 액정이지만 0.99kg의 초소형 제품이다.

싱글코어 CPU를 탑재했다.

가격은 185만원 선이다.

대형마트(할인점)에서도 졸업·입학 선물로 노트북 할인전이 한창이다.

신세계 이마트 전점은 이달 말까지 '졸업·입학 축하 행사전'을 연다.

노트북,컴퓨터 및 관련 액세서리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전점도 이달 말까지 노트북 할인 행사를 갖고 'LG X노트북 V1-S230K(100만원)' 등을 할인해 판다.

LG카드로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전점은 28일까지 '신학기 컴퓨터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진행하며,윈도 비스타 탑재 PC 등 컴퓨터 전 품목(일부 행사상품 제외)에 대해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