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1450선마저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는 기관 매도로 상승폭이 줄며 결국 전일대비 7.5P 오른 1443로 끝났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4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08억원 등 현물시장에서 3천억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매수를 펄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2천억원 넘게 팔아치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1% 넘게 올랐고,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삼성증권 등 금융주강세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3p오른 604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NHN이 3.2% 올라 연중신고가를 기록했고,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