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조정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1440선을 넘어서며 역사적신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1월 부진을 털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쉽사리 돌파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던 박스권 상단을 가볍게 돌파한 후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급등속에 신중론이 우세했던 향후 전망도 하나둘씩 바뀌고 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 선진증시가 랠리를 계속 펼치며 글로벌 경기 둔화는 물론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도 잠재우고 있습니다. 수출관련주 발목을 잡았던 원엔환율도 최근 반등을 보이고 있고, 특히 일본 4분기 GDP가 좋게 발표돼 추가적인 엔화강세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북핵리스크가 해소된점도 긍정적입니다. 실제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6자회담 타결이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혀, 외국인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명해진 경영과 주주제고 정책. 과거에 비해 눈에 띠게 개선된 펀더멘털과 줄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하지만 PER 10배에 불과한 한국증시에대한 2차 재평가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