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도 계속 사용하고 삼성이 보유한 지분 문제도 협의중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새해를 맞아 기자들을 만난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삼성과의 협력이 효과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과는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고 르노와 삼성그룹은 특히 전자 관련 부분에서 잠재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타진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2대 주주로 지분 19.9%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적인 면에서는 르노삼성의 할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르노삼성이 체결한 브랜드의 사용계약은 2010년 끝납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름도 계속 사용하고 지분 문제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사상 최대의 실적도 냈습니다. 판매대수는 모두 16만4백여대. 무려 35%가 늘었고 매출도 2조5천8백여억원으로 18%가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천억원을 넘겨 역시 사상 최대입니다.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도 선전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SM3 수출이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4만대가 넘게 선적됐습니다. 올해 목표는 17만2천3백대. 지난해보다 7.4%를 늘려잡았습니다. 연말에는 르노삼성의 4번째 차종인 SUV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의 관심은 중기 발전 계획이 완성되는 2009년. 생산도 늘리고 수출 비중도 40%까지 확대됩니다. “물량을 늘려감으로써 회사의 양적 확장을 꾀할 것입니다. 2009년까지 연간 생산량 25만대 달성하고 그리고 수출 비중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르노삼성은 특히 올해는 성장과 품질, 경쟁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