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PL-마쓰시타 협력 윈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처럼 LG필립스LCD와 마쓰시다의 제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양 사가 손을 잡을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시너지 효과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오른 LG필립스LCD와 마쓰시다의 결합.
이들 TV업계 강자의 합종연횡을 두고 업계에서는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제휴 시 양 측 모두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LCD TV 시장을 놓고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충족되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LCD 업계 관계자
"마쓰시다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패널 공급을 가져갈 수 있다는 측면이 크고 LGPL입장에서는 자금적인 측면이나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부분인 TV를 제대로 팔아주는 커스터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해 지는 시너지가 발생한다"
하루가 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풀HD 시장에서 마쓰시다의 PDP부분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 속에 양 사의 협력이 불가피한 것도 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LCD 업계 관계자
"마쓰시다가 풀HD 전환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현재 마쓰시다와 소니, 삼성, 파나소닉과 TV 3대 브랜드 인데 소니와 삼성에 밀리고 있는 입장에서 LCD라인업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양 사가 제휴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필립스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서는 결별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LCD업계 관계자
"꼭 결별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필립스가 이미 지분을 줄이고 싶은 의지를 보여준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파트너를 잡는다고 해서 꼭 결별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디스플레이시장의 조기안정화와 업황 장기 상승세 진입 등 재도약의 전기가 될 수도 있는 PDP 세계 1위와 국내TV 시장 1위 업체의 제휴.
일단 긍정적인 분석과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두 업체간의 협상 진행과 투자 시기, 조건 등을 둘러싼 관심과 논란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