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후임 사장 윤곽이 이르면 20일께 나올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 후임 사장 찾기가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15일까지 후보를 추천 받고 20일경 한 명을 내정합니다. 후임 사장은 3월 주총에서 최종 결정납니다. 하이닉스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내부 승진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내부 인사로는 오춘식 부사장, 최진석 전무, 그리고 권오철 전무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오춘식 부사장은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뽑힐 정도로 업계와 학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진석 전무 역시 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공정기술 분야의 최고 실력자며 노조에서도 하이닉스 부활의 공로자로 인정할 정도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는 게 장점입니다. 권오철 전무는 회사 안팎에서 정평이 난 재무통. 대외 관계와 회사의 조기 정상화에 제격으로 손꼽힙니다. 공장 확장과 사업 확대 등 당면 과제를 감안하면 중량감 높은 외부인사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종갑 전 산자부 차관 가능성이 급부상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은 김 전 차관은 복잡 다양한 역학관계를 해결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입니다. 같은 이유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입니다. 당장 진 대표가 빠지면 펀드 구성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며 삼성전자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관측입니다. (전화인터뷰)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관계자 “대표님 이야기 외부에서 듣고 있다. 펀드 구성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로 가능성 낮다고 본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