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의 컨테이너 전문 리스사인 C&컨리가 대만의 양밍그룹의 양밍라인사와 에버그린사 등으로부터 해외 리스 컨테이너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습니다. 이번 리스계약은 국내 컨테이너 리스업계 최초의 해외 수주 계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C&컨리는 대만의 양밍라인과 에버그린에게 각각 3,000TEU(20ft 기준). 모두 6,000TEU의 컨테이너를 5년부터 8년 기간동안 리스 형태로 공급하게 되며 1,000만불 규모입니다. 손상목 C&컨리 대표는 "국내 컨테리스업계 최초의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체 네트워크와 C&진도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로 고객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컨테이너 리스시장은 해외 컨터이너 리스사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적 컨테이너 리스사는 C&컨리가 유일할 정도로 취약한 실정입니다. C&컨리는 C&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0년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전문 리스사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인 컨테이너 리스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