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연중 최고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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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6자회담 타결과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 1,350선 근처에서 바닥을 확인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추세에 복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기자.
코스피 지수가 6자회담 타결 소식과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7.66포인트(1.25 %) 오른 1436.1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달 2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1,435.26)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5월11일 기록한 역사적 고점(1,464.70)까지도 28포인트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6자회담 타결로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고 미국과 일본 증시의 강세도 지수급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어제까지 나흘 연속 매도세를 벌였던 외국인도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투신, 기금 등 기관의 매수 강도도 높아지고 있어 지수가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8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560억원 이상 사들였습니다.
기관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713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별종목 움직임은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개별 종목의 경우는 우선 6자회담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상선, 이화전기 등 남북 경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최근 부진하던 IT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대형 IT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대형 IT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모두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여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외환은행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나흘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는 오늘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며 두달여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