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섯달째 30만명에 미치지 못하며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25만8천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다섯달 연속 30만명을 하회하면서 같은 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제시한 연간 3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습니다. 연령별 취업자의 경우 40~50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10~30대는 큰 폭으로 줄어 젊은 층의 취업이 여전히 어려운 점을 보여줬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은 늘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제조업 등은 감소하며 전체 취업자 수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달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은 동반 하락했지만 비경제활동인구와 구직단념자가 늘어난 것에 따른 반사효과가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1년전보다 11% 이상 급증한 49만9천명에 달해 사회 전반에 걸친 취업난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