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모건, 올해 4.3%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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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건스탠리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원화강세 따른 수출부진으로 지난해보다 낮은 4.3%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현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겠지만 업종별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둔화로 4.3%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에서 올해 성장률이 다소 떨어진 후 내년에는 4.8%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올해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둔화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찬익 상무 모건스탠리)
“ 한국경제는 지난해 5%성장에서 올해는 4.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15% 수출증가율은 올해 8%대로 낮아 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원화절상으로 한국상품의 수출단가가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의 수출단가보다 더 빨리 인상되면서 한국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또한 올해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스피지수는 현수준보다 4%정도 높은 1490선을 점쳤고 최저 1270에서 최고 1650선 사이를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익 상무 모건스탠리)
“ 코스피지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돼지만 업종별로는 큰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원화강세 영향으로 IT주와 수출주들이 부진하겠지만 내수 민감한 은행과 통신, 소비재주는 유망합니다”
갑작스런 북핵 6자회담 타결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효과는 있지만 펀더멘털에 별다른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대외신인도 향상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는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외국인들은 한국증시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 한국증시에 대한 비중은 다소 줄어든 상태로 향후 매수타이밍을 저울질하면서 조금씩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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