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실적을 정정해서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초 발표했던 잠정 실적과 차이가 많아 자칫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많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최근 정정공시를 제출한 대한화섬. CG1) (단위:원) 구분 / 잠정치 / 감사후 순손실 -8억 -49억 영업손실 -14억 -16억 당초 제시했던 8억원 순손실이 외부감사후 49억원으로 6배이상 불어났고, 영업손실 역시 14%이상 늘어났습니다. 외부 감사 과정에서 지분법평가손실이 늘어난데다 투자자산 감액손실을 계상했기 때문이란게 정정공시 이윱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에도 악화된 실적을 정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cg2) (당초 실적 발표 대비) (단위:원) 종목 / 영업이익 / 변동률 대림산업 890억 -8.4% 대한도시가스 289억 -5.7% 대림산업이 해외사업을 통한 특별손실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을 890억원으로 고쳤고, 대한도시가스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5-6%씩 정정해 발표했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역시 감사이후 순익이 절반이상 감소된 사례가 많습니다. 신원종합개발이 특별손실을 전액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16억원으로 절반이상 줄었고, 팝콘필름도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최근 외부감사후 나빠진 실적을 발표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재무구조와 성장성등을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