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원F&B "M&A로만 500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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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올해 M&A를 통한 매출목표까지 미리 세우는 등 M&A 시장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적극적인 M&A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동원F&B가 올해 매출목표를 세우면서 500억원을 M&A를 통해 올리겠다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액은 6867억원, 올해 매출목표는 7830억원.
이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의 대략 7% 정도를 M&A를 통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인수기업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매출 계획에 500억원이라는 금액을 목표로 잡았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M&A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동원F&B는 동원그룹의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위주로 M&A를 검토했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은 기업이라도 가능성을 보고 적극 뛰어 든다는 전략입니다.
인수했을 경우 동원F&B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몇 개의 후보군을 분류해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원F&B는 김해관 사장 취임 이후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08년 매출 1조원, 2010년 1조5천억원, 2012년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성장이 정체된 식품산업에서 결코 쉽지 않은 성장 목표입니다.
동원F&B는 결국 이러한 강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길은 M&A 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올해를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