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종의 경기확산 여부를 알려주고 사교육비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통계지표들이 잇따라 첫 선을 보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각종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경기수준와 국민들이 느끼는 실제 경기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새로운 통계지표가 도입됩니다. 통계청은 제조업종간 생산활동의 파급도를 파악할 수 있는 선행성 지표인 생산확산지수를 이번달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63개 업종을 선정해서 각 업종의 경기가 어떻게 확산되는지 볼 수 있도록 보조지표로 개발해 2월말 발표하겠습니다" 또 서비스업종의 운영실태를 조사하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실태조사와 인터넷콘텐츠 서비스통계도 내년에 윤곽이 드러납니다.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사교육 열풍의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가 오는 9월에 첫 선을 보입니다. 사교육비 통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해 연 2회에 걸쳐 1인당 사교육에 투입되는 비용을 특성별로 조사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 정책 등에 반영할 수 있는 장래가구추계도 오는 11월에 발표되고 소득분배 관련 지표도 추가 개발해 내년초에 공개됩니다. 아울러 다양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는 비임금근로자 고용통계가 오는 10월에 나오고 자산 불평등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가계자산조사도 조만간 발표됩니다. 통계청은 올해 57개 기관의 통계 180개를 대상으로 품질진단을 실시해 통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