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팬택 채권행사 1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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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크아웃을 추진중인 팬택계열에 대한 채권행사가 1개월 연장됐습니다. 또 재연장 여부는 1개월뒤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채권은행자율협의회가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다음달 11일까지로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채권은행자율협의회가 당초 지난 11일까지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설정하면서 1개월 유예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둔 데 따른 것입니다.
또 1개월 뒤 재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부지에 추진중이던 신사옥 공사가 지난 5일부터 자금문제로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지난 2005년 착공돼 오는 4월 입주 예정이던 신사옥은 88%의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였으나 공사비 납입이 수차례 지연되면서 시공사측이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팬택계열은 총공사비 668억원 가운데 미납입분인 250억원 조달을 위해 산업은행과 조율을 시도했으나 담보설정과 관련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택계열은 "기업개선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일시적인 운용자금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금융계·채권단과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