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미FTA 7차협상 개시-빅딜진전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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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FTA 7차협상이 11일 밤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됐습니다. 4일간에 걸친 협상을 통해 양측이 핵심 현안을 놓고 어떤 절충안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FTA7차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시간으로 11일 개막됐습니다.
3월말 서울에서 열리는 8차협상에서 협상 최종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7차협상은 한미FTA성사 여부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양측은 모두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야된다는데 공감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7차협상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무역구제, 자동차, 의약품등 핵심 쟁점간 주고받기식 빅딜의 진전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양측이 각각 200명으로 최대규모의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지난 6차협상때 중단됐던 무역구제,자동차,의약품등을 포함해 19개 분과와 작업반에서 모두 협상을 벌입니다.
미국측은 무역구제에 협상력을 집중하면서 자동차,의약품,쌀등의 시장개방을 강력 요청할 전망입니다.
미국의 커틀러 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이번주 딜을 위한 모든 일을 하겠다"면서 "무역구제 분과협상을 이번주 재개해 주로 세이프가드 규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해 양국 최대현안중 하나인 무역구제에 협상력을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또 쌀 시장개방 문제는 우선순위에 있는 대상이며 시장 접근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자동차 배기량 기준 세제폐지, 중국산 섬유제품 우회수출 방지,의약품 시장 접근성 개선등도 계속 강도높게 요구할 계획임을 분명히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