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 새출발]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샐러던트'들의 영어 고민 해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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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코리아(www.wsikorea.com)는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와 대학생 사이에 특히 인기가 많은 어학 전문 기업이다.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코리아는 1972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서 400여개의 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의 한국법인.
설립 직후인 2005년 2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2006년에는 132억여원을 달성,5배 가까운 급신장을 기록했다.
개원한 지 1년여된 여의도센터는 최근 규모를 확장해 12일 재오픈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바쁜 직장인들의 욕구를 잘 반영한 영어학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달 영어학원을 등록해 놓고 야근,출장 등 이런저런 업무로 몇 번 결석을 하다 보면 결국엔 스스로 포기하고 마는 직장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일정하지 않은 직장인의 스케줄에 맞춰 유동적인 수업시간표를 제공한다.
회원들은 갑작스러운 미팅 등 예상치 않던 일정이 생기면 수업시간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피킹센터에서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수업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회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삼성센터와 여의도센터 등 직장인 회원이 많은 곳은 최근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마련된 특별 강의도 눈길을 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모의로 진행해 실제 업무능력을 기르도록 하거나,해외 유명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 강의를 연다.
외국인 요가강사를 초빙,영어로 요가를 배워 보는 시간도 있다.
김준희 여의도센터 서비스매니저는 "영어 공부는 아무리 집중적으로 한다고 해도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오랜 기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서비스 목표"라고 말한다.
100%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의 장점이다.
모든 센터 내에서는 한국말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자연스럽게 장기간 수강하는 회원들 사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친목 모임이 생겨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주중 저녁이나 토요일 여의도센터를 방문하면 삼삼오오 모여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다.
이런 독특한 영어교육 서비스는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삼정KPMG 오라클 등 단체교육서비스를 원하는 법인 고객들도 증가 추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업은 직무상 영어회화 능력이 요구되는 직원을 선별해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에서 학습하도록 하고 각 직원의 학습상황 및 발전 정도를 매주 보고서로 제공받는다.
김정환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법인영업본부장은 "다른 나라 영어센터의 법인영업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며 "기업체 업무공간에 직접 영어회화센터를 입주시켜 사내에서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월스트리트 태국센터의 사례를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올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 4개 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약 230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1588-5605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코리아는 1972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서 400여개의 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의 한국법인.
설립 직후인 2005년 2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2006년에는 132억여원을 달성,5배 가까운 급신장을 기록했다.
개원한 지 1년여된 여의도센터는 최근 규모를 확장해 12일 재오픈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바쁜 직장인들의 욕구를 잘 반영한 영어학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달 영어학원을 등록해 놓고 야근,출장 등 이런저런 업무로 몇 번 결석을 하다 보면 결국엔 스스로 포기하고 마는 직장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일정하지 않은 직장인의 스케줄에 맞춰 유동적인 수업시간표를 제공한다.
회원들은 갑작스러운 미팅 등 예상치 않던 일정이 생기면 수업시간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피킹센터에서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수업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회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삼성센터와 여의도센터 등 직장인 회원이 많은 곳은 최근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마련된 특별 강의도 눈길을 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모의로 진행해 실제 업무능력을 기르도록 하거나,해외 유명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 강의를 연다.
외국인 요가강사를 초빙,영어로 요가를 배워 보는 시간도 있다.
김준희 여의도센터 서비스매니저는 "영어 공부는 아무리 집중적으로 한다고 해도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오랜 기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서비스 목표"라고 말한다.
100%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의 장점이다.
모든 센터 내에서는 한국말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자연스럽게 장기간 수강하는 회원들 사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친목 모임이 생겨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주중 저녁이나 토요일 여의도센터를 방문하면 삼삼오오 모여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다.
이런 독특한 영어교육 서비스는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삼정KPMG 오라클 등 단체교육서비스를 원하는 법인 고객들도 증가 추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업은 직무상 영어회화 능력이 요구되는 직원을 선별해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에서 학습하도록 하고 각 직원의 학습상황 및 발전 정도를 매주 보고서로 제공받는다.
김정환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법인영업본부장은 "다른 나라 영어센터의 법인영업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며 "기업체 업무공간에 직접 영어회화센터를 입주시켜 사내에서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월스트리트 태국센터의 사례를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올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 4개 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약 230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1588-5605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