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은행의 경제 사회,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주주 등에 대한 경제적 책임 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위험과 기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업 경영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활동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입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보고서의 국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를 유엔 협력기관인 국내 은행 최초로 GRI에 등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장, 지속가능금융, 지속가능균형 등 3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를 검토한 최도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한 '녹색환경신탁'과 지속가능펀드인 '기은SG좋은기업바른기업주식투자신탁'을 출시하는 등 토대가 튼튼하다"며 "향후 여신관리 프로세스에도 지속 가능성을 반영하고 사회책임투자펀드를 강화하는 등 보완할 점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봉사활동 인증제도'와 '마일리지제도' 등을 도입해 봉사활동을 은행문화로 정착시키고, 임직원이 일상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