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34명을 특별사면 했습니다. 이번 사면엔 재벌총수들을 포함한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해 160명의 경제인도 포함됐습니다. 박회장과 함께 고병우 전 동아건설회장, 김석원 전 쌍용그룹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등도 특별사면 됩니다.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사면을 통해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현재 경제살리기에 도움될 것이라는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사면 대상 선정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은 제외됐습니다. 법무부는 김우중씨의 경우 과거 경제발전 기여로 사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에도 17조 9천억이라는 거액의 추징금 미납한 상태라 사면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계에서는 기업의 사기진작과 경제활력의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사면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와우TV뉴스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