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국내경기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초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오늘 오전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번달 콜금리 목표를 연 4.50%로 동결하면서 발표한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소비 회복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투자도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생산활동은 제조업 생산이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서비스업은 견조한 신장세 유지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1~2월에는 설연휴 이동 등의 영향으로 소비, 생산 등 실물경제지표들이 월별로 상당한 기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