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정유업체들의 기름값 담합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어제 전원회의를 열어 밤 늦게까지 정유사 제재 방안을 놓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정위는 SK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가 기름값을 담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004년 8월부터 2년6개월에 걸쳐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