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확장경영 펀더멘털에 부정적 … 한화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증권은 8일 기업은행의 전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올해 예상목표가 다소 무리한 것으로 보여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목표로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 총자산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2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기업고객 위주인 기업은행이 소매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은 신시장 개척 시도이긴 하지만, 다른 은행과의 경쟁 과정에서 마진율과 이익률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했다.
또한 주요 고객층인 중소기업의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목표를 높게 잡으면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펀더멘털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이 공격적 경영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올해 실적은 하반기부터 다소 하락하고 자산건정성도 양호하게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은행 주가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기업은행은 올해 목표로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 총자산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2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기업고객 위주인 기업은행이 소매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은 신시장 개척 시도이긴 하지만, 다른 은행과의 경쟁 과정에서 마진율과 이익률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했다.
또한 주요 고객층인 중소기업의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목표를 높게 잡으면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펀더멘털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이 공격적 경영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올해 실적은 하반기부터 다소 하락하고 자산건정성도 양호하게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은행 주가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