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세계 "홈쇼핑 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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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수산홈쇼핑 인수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돼온 신세계가 홈쇼핑 인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대신 인터넷 쇼핑몰에 투자하고 백화점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홈쇼핑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홈쇼핑은 방송사만 인수하는 데도 4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데다 인수를 해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작년에 이미 월마트 인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고 올해도 백화점 출점과 이마트 확장 등 많은 투자가 예정돼있어 투자할 여력도 없고 마음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대신 몇백억원만 들여도 성과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쇼핑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잘 활용할 경우 인터넷몰이 홈쇼핑보다 더 성장할 수 있으며 1위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역시 줄일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오히려 "작년이 이마트의 해였다면 올해는 백화점 부문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곧 본점 본관을 오픈하고 점포를 확대함에 따라 롯데와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와우TV뉴스 전재홍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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