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패션 브랜드 폴리폴리(한국지사장 고중섭)는 7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극동갤러리에서 콘스탄틴 드라카키스 주한 그리스 대사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과 발달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말아톤 캠페인'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여야 정치 원로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헌법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무성·황우영 전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경북 구미시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35주년 기념 콘서트가 개최된다.이승환의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연 5일 전 기획사 대표와 이승환에게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요청했다.이들이 이를 거부하자 구미시는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등 사이 충돌을 우려하며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 이틀 전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 이승환 측은 지난달 김 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승환에게 광주 개최를 제안했고 이승환은 "민주화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승환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기도 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