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홍콩 증시 상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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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서울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국내 기업들의 홍콩 증시 상장을 주선하기 위한 '2007 홍콩상장 세미나'를 홍콩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2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로렌스 포크 홍콩거래소 부이사장과 현지 법무법인, 회계법인 전문가들이 홍콩 증시 상장의 장점과 제반 요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포크 부이사장은 "1183개의 기업이 상장된 홍콩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동경거래소 다음으로 2위, 전세계에서는 6위라며 다른 거래에 비해 상장절차가 단순하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포크 부이사장은 또 "홍콩거래소는 그동안 중국, 홍콩, 버뮤다, 케이먼에 설립된 회사들에만 상장을 허용해 왔지만 최근 규제를 완화해 호주와 캐나다에 소재한 회사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오유성 대우증권 국제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홍콩거래소의 상장 관련 규제 완화로 중국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홍콩에 현지법인이나 지주회사 설립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홍콩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우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002년 '드림인터내셔널', 2004년 '광성전자 홍콩'을 홍콩 증시에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상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계속해서 열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