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주주 지분 늘고 외국인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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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늘어났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최대주주 지분율은 41.40%로 전년대비 0.36%포인트 증가한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18.32%로 2.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주식수 기준으로 최대주주 보유주식수가 17.8억주로 16.13% 늘어난데 비해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9억3000만주로 7.06% 줄었습니다.
평가금액 기준으로도 최대주주 보유금액은 5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91% 증가했지만 외국인 보유금액은 4.99% 감소한 158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최대주주의 지분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C&우방랜드로 47.16%P 증가했고 엠앤에스와 포리올도 각각 33.08%P, 26.89%P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이 최대주주 지분보다 많은 법인은 45개사로 현대산업이 외국인 지분과 최대주주 지분간 차이가 44.2%P에 달했으며 부산은행도 외인지분율 차이가 41.96%P KT&G의 외인지분율도 38.93%로 집계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법인들이 외국지분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최대주주 지분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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