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회사매각 청사진 제시 반발하며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5일부터 이틀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6천950명 가운데 6천274명이 투표에 참가 90.4%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일단 오는 9일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매각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