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소득 부동산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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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5년도에 억대 연봉자가 30%가까이 느는등 소득과 부동산에서 부익빈 빈익빈 현상이 심각했습니다.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득과 부동산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했습니다.
지난 2005년 억대 연봉자에 해당하는 과표 8천만원이상 고액연봉 근로자가 전년보다 28.9% 늘어난 5만3천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표 8천만원이상 개인 사업자는 8만9천명으로 15%가량 늘었습니다.
국세청이 6일 발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총급여에서 소득공제액을 뺀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액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억대 연봉자가 2005년 신고한 근로소득중 과세 대상 소득만 10조8천31억원으로 1인당 평균 2억3천만원대에 달해 전년 대비 35%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근로자소득이 같은 기간동안 4.8%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뚜렷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17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가 증가한가운데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60대이상의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았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법인을 포함한 서울거주자가 종합부동산세 신고인원의 56.2%, 신고세액의 65.9%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도 지역적으로 편중현상이 심각했습니다.
상위 10%가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절반 가까이 부담해 상위 10%가 전체 종합부동산세의 48.3%를 부담했습니다.
과세표준 있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울산지역 근로자 평균 급여가 4234만원으로 가장 높아 이채를 띠었습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인천지역 근로자는 3,26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