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최대 히트작인 '보르도' LCD TV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2007년형 보르도 TV(32인치,40인치)를 6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LCD TV의 대중화를 위해 이번 신제품 중 32인치 가격은 160만원,40인치 가격은 24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제품 대비 32인치는 70만원,40인치는 90만원 내린 가격이다.

신제품은 '아름다움(美)'을 컨셉트로 개발한 제품으로,기존 보르도 TV의 와인잔 형상을 유지한 가운데 외관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다.

또 제품 하단부에는 푸른 빛의 LED 조명을 달아 고품격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능 면에서는 '슈퍼-PVA' 패널을 장착해 고화질을 표현하고 최대 178도의 광시야각을 확보해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명암비도 기존 5000 대 1에서 1만 대 1로 향상시켰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7년형 보르도 출시와 함께 실속형 고객들을 겨냥한 보급형 LCD TV도 내놓았다.

보급형 모델은 32·40·46인치이며 가격은 각각 140만원,220만원,370만원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