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이 쌓이면 가장 먼저 입술과 손이 거칠어진다.

입술과 손은 관리 여부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므로 간단한 방법을 통해 평소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입술이 지나치게 터서 피가 날 때는 꿀로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꿀을 미지근하게 데워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뒀다가 20분 후 떼어낸다.

꿀을 닦아낼 때는 스팀타월을 이용해야 덜 자극적이다.

립스틱을 지울 때 티슈로 입술을 세게 문질러 닦아내는 것은 금물이다.

비누로 지우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입술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입술 주름 속과 주변 라인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날 때는 립크림,영양 크림,에센스 등을 발라준다.

손이 텄거나 많이 거칠어져 있다면 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자기 전에 양손에 핸드케어 제품을 평소의 양보다 두 배 정도 바른 뒤 비닐 장갑을 낀 채로 수면을 취한다.

핸드크림에 약간의 오일을 섞어 바른 뒤 손에 남은 크림의 잔여분을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랩을 씌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위에 스팀타월을 10분 정도 덮어두면 영양성분이 손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돼 매끈한 손이 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도움말=나유정 오휘 브랜드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