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황사현상은 예년에 비해 자주 찾아오고 4월에 집중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 황사 발생 전망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올해 빈번하게 발생할 전망입니다. (S) 기상청은 올 봄 황사는 예년 3.6일보다 더 자주 찾아오고 특히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중국 북부 내륙지역, 내몽고와 황토고원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매우 건조하다"며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NT> 이만기 기상청장 "황사 발원지와 이동상의 경로의 온도가 예년보다 1도~3도 정도 높게 유지되고 있고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황사 발생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 같고, 4월에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 봄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관련 산업과 기업들의 희비도 크게 엇갈릴 전망입니다. (S) 공기청정기 업체와 호흡기질환과 관련된 제약업체, 그리고 황사로 인한 반사익으로 수산업체는 매출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S) 하지만, 축산업계는 황사가 발생하는 3~4월에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 발생빈도가 높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S) 높은 정밀도를 요하는 반도체와 관련 장비업체, 그리고 레저산업에도 황사는 불청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