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동차 업계 내수시장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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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사실상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경쟁업체의 인기 모델 모형을 부수고 타도를 외치는가 하면 새벽부터 가두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자동차공업협회가 전망한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모두 120만대. 지난해 116만대보다 고작 3% 늘어납니다.
하지만 연초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밝힌 올해 내수 목표를 다하면 모두 129만대에 달합니다. 시장 전망보다 9만대를 더 팔아야 합니다. 어느 업체는 목표에 크게 못미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지난해도 전망치보다 9만대나 덜 팔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체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목표치는 다분히 의욕이 반영됐지만 올해 특히 유난을 떠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내수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문제입니다. 부동산이 침체될 경우 대출 이자 부담으로 자동차 할부는 엄두도 못냅니다.
게다가 올해 내놓는 신차도 사실상 3개 모델에 불과하고 그것도 연말에 몰려 매년 있었던 신차 효과도 올해는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모두 381만대. 이중 30%인 116만대가 내수 시장에 팔렸고 70%인 265만대는 해외에 팔았습니다. 판매 비중은 해외가 훨씬 크지만 수출 주력 차종이 아직 소형차인점을 감안하면 판매금액과 마진에서는 내수 비중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이 환율 하락으로 수출 마진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업체들로서는 환율 위험이 없는 내수시장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업체들은 전쟁을 벌이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예상돼 이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차를 사기에 적기일 수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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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기자> 최근 자동차공업협회가 전망한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모두 120만대. 지난해 116만대보다 고작 3% 늘어납니다.
하지만 연초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밝힌 올해 내수 목표를 다하면 모두 129만대에 달합니다. 시장 전망보다 9만대를 더 팔아야 합니다. 어느 업체는 목표에 크게 못미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지난해도 전망치보다 9만대나 덜 팔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체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목표치는 다분히 의욕이 반영됐지만 올해 특히 유난을 떠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내수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문제입니다. 부동산이 침체될 경우 대출 이자 부담으로 자동차 할부는 엄두도 못냅니다.
게다가 올해 내놓는 신차도 사실상 3개 모델에 불과하고 그것도 연말에 몰려 매년 있었던 신차 효과도 올해는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모두 381만대. 이중 30%인 116만대가 내수 시장에 팔렸고 70%인 265만대는 해외에 팔았습니다. 판매 비중은 해외가 훨씬 크지만 수출 주력 차종이 아직 소형차인점을 감안하면 판매금액과 마진에서는 내수 비중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이 환율 하락으로 수출 마진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업체들로서는 환율 위험이 없는 내수시장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업체들은 전쟁을 벌이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예상돼 이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차를 사기에 적기일 수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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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