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31일 "우리의 목표는 (2차 북핵위기 발생 전인) 2002년 상태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달 8일 재개될 6자회담의 지향점과 관련해 이 같이 말하고 "더 나아가 (북.미, 북.일)관계정상화 및 동북아 다자안보체제까지 목표에 둔 9.19 공동성명의 전체 틀 중에서 시작 부분에 합의하는 것이 차기 회담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서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