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6년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된 외국산 자동차는 5만563대로 수입액은 20억9418만달러(1조97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5년 연간치에 비해 대수는 9.4%,수입액은 26.6%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는 독일 차가 가장 많았다.

독일 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만1313대,11억300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대수로는 전체 수입차의 42.2%,금액으로는 53.1%를 차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