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한의학 및 한방산업 관련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내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화장품 공장.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학교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실습용 건물(200평)과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임교수 4명과 상주직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최고의 '인력 풀(pool)'로 정평이 나 있는 이 곳에서도 최고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사람이 바로 화장품 약리학과 안봉전(49) 교수다.

안 교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퀴스 후스후(Marquis Who's Who)'의 2개 분야에 동시에 이름이 등재된 '유명인사'다.

2006~2007년 판 '의학과 보건(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및 '아시아(Who's Who in Asia)' 분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가 최근 양모(養毛)와 육모(育毛)에 효과가 있는 한방 생약 샴푸 '생머리'를 개발해 또 한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최근 들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요.

한방바이오 샴푸 '생머리'는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 교수는 "이제 탈모고민은 연령층이 다양해져 40~50대 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20대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탈모고민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교수가 교편을 잡고 있는 대구한의대 화장품 약리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화장품과 피부미용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곳으로, 한방바이오 산업의 중심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다.

'생머리'는 이 학교 안봉전 교수팀이 3년에 걸쳐 개발한 야심작.

웰빙 샴푸 '생머리'의 진가는 성분에 담겨있다.

박하와 감나무잎, 은행잎, 상백피 등 12가지 한방 약재의 생약 추출물을 첨가해 두발을 감을 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한 제품이다.

피지 함량을 줄여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두발 세포 성장 속도도 촉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머리숱이 점점 줄어드는 사람들에게 효능이 큰 이 제품은 10년간 탈모로 마음고생을 해온 웰플러스(주)(www.wellplus21.com) 장병수 대표의 의뢰로 세상에 나왔다.

"마르고 거친 땅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항상 역설하는 안봉전 교수는 "기능성 샴푸 '생머리' 외에 한방을 이용한 100% 천연재료의 아토피화장품 '아토한방크림'을 2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개발한 한방 샴푸와 아토한방크림은 '웰빙'이라는 시대적 추세와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