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공격적인 M&A로 사세확장을 해온 C&그룹이 올해는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세양선박과 우방, 진도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중견기업 반열에 오른 C&그룹.

수직계열화를 마친 C&그룹이 올해는 수익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내실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C&그룹, 2.8조 매출목표)

매출 목표도 2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습니다.

[인터뷰: 임갑표 C&그룹 부회장]

-올해는 내실경영, 수익위주 재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조 8천억원, 5%대의 순익과 4%대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C&그룹 매출목표)

C&그룹은 현재 17개의 실질적인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해운과 건설, 제조, 레저사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C&중공업, 4억달러 규모 선박수주)

C&그룹은 특히 지난해 설립한 중공업에서 이미 4억달러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해운업 분야에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갑표 C&그룹 부회장]

-그리스 선주사인 타킷마린사와 4억달러 규모의 10척을 수주했습니다. 좋은 조건으로 해양강국으로 불리는 그리스와의 계약은 양적인 면 뿐 아니라 질적인 인정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S-C&그룹, 건설부분 매출 1조 목표)

여기에 건설 분야도 청계천과 마포 공덕동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을 통해 1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촬영: 채상우, 편집: 허효은)

사세확장 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C&그룹.

해운과 건설 부분의 후발주자로 수익위주 재편과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 종합 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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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