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25일 모건은 LG텔레콤에 대해 하향 리스크가 적은데다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이동통신 업계의 경쟁 심화로 LG텔레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SK텔레콤과 KTF의 4분기 실적을 점검한 결과 LG텔레콤은 HSDPA를 둘러싼 다툼에서 비켜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당순익이 62%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자기자본이익률도 24%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려 요인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