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에서의 불공정거래 시도가 유가증권시장은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예방조치요구 실적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5건으로 2005년 20건보다 37.5%가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38건으로 오히려 65.2%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이 높고 시장참여자들의 증권관계법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불공정거래 예방조치요구 유형은 '허수주문과다'와 시가·종가를 급변시키는 '예상가급변'이 가장 많아 두가지 유형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0.0%, 코스닥시장은 76.3%를 차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예방조치요구로 불공정거래 예방효과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공정거래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