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물에 전자 인식표를 부착해 리더기로 정보를 읽어내는 RFID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RFID 기술이 일상생활과 접목이 되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서점.

책을 고르던 한 고객이 리더기가 장착된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를 서가에 부착된 전자 인식표에 가져다 댑니다.

잠시 후 모바일 화면에는 그 서적에 대한 평가와 요약 내용, 도서정보 등 PC와 같은 온라인 상에서 점검하던 정보들이 나타납니다.

S-1 SKT 모바일 RFID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이 제공하기 시작한 모바일 '터치-북스토어'는 전자태그 즉 RFID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입니다.

CG> 리더기에서 읽어들인 정보가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전송이 되고 관련정보가 다시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로 전송되는 개념입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기다릴 필요 없이 도서를 바로 구매하거나 집으로 배송할 수 있고 전화번호만 알면 친구에게 도서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채재규 SKT S/N팀 매니저

"2차적으로는 고객이 매장내에서 RFID 기술을 이용해 구매를 하고 책을 선물하고 장바구니 기능을 통해 책을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편리성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은 2005년 6월 이후 출시된 위피 v1.2 이상 탑재한 단말기이며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서비스 실시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정보 역시 늘려갈 계획입니다.

김정필 기자>

이 같은 RFID 기술은 지금까지 유통과 물류분야에서 많이 활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도서정보라던가 문화, 예술 분야의 서비스 전반까지 확산되며 사용자들에계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S-2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신정기>

현재 여타 이동통신사들 역시 관련 서비스를 준비중이거나 기본 윤곽을 잡고 있는 상황인데다 국내외 유통업체, 각 국의 공항과 항공사들이 전자 인식표를 부착한 최첨단 정보 서비스 구축에 나서는 등 RFID 기술이 생활 전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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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