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는 치과용 임플란트(인공치아)를 주로 생산하는 치과의료 기자재업체다.

이 회사는 매출 기준으로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세계시장 6위다.

오는 25,26일 일반 공모를 거쳐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1997년 초 설립된 오스템은 단기간에 국내 선두 임플란트업체로 도약했다.

2002년 136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2003년 183억원,2004년 348억원,2005년 722억원 등 매년 급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 1100억원,영업이익 23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목표는 매출 1899억원,영업이익 518억원이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의 절반 이상이 이 회사 제품이다.

오스템이 단시일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타 업체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이다.

실제 이 회사는 40여명의 전문연구원들이 근무중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2002년부터 연 매출의 10%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98년에 일본과 브라질 수출허가를 취득하는 등 해외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12곳에 현지법인과 30개의 영업소를 설립했으며 2009년까지 해외법인 50개,영업소 370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은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연수도 지원중이다.

임플란트 시장 특성상 연수를 받는 치과의사가 많을수록 매출이 늘어난다.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 등 세계 2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연수를 받았다.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티탄 세라믹 등 차세대 소재의 임플란트도 개발하고 있다.

일반배정 물량은 주간사인 한국증권이 49만7040주,이트레이드증권이 2만6160주다.

상장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1년간 보호예수되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357만여주(25.20%) 등을 제외한 894만여주(62.95%)로 많은 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