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잘못된 관행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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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성과급 차등 지급으로 촉발된 현대차 노사 문제가 조건부 성과급 지급으로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은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현대차 노사갈등.
새로운 노사관계, 그동안 답습해 온 관행을 바꿀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협상타결 전까지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외치던 사측의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노진석 현대차 이사
"회사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 이번에 성과금 차등 지급은 교섭대상이 아니다. 분명히 원칙을 제시해 왔고 고수해 왔고 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노조도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노조도 교섭위원이 아닌 임원들끼리 대화를 갖기로 한 것이다"
S-1 여론, 무원칙 노사 양측 질타>
현대차 노사가 지난해 생산목표 차질 분을 만회하는 조건으로 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50%를 추가 지급하기로 하자 여론은 구시대적인 행태를 보인 강경노조도 문제지만 다시금 원칙을 접은 사측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노사 모두를 질타했습니다.
원칙에 또 한번 등을 돌린 이번 노사협상 타결을 두고 시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노조의 불법 파업과 관련해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G-1>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현대차 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했기 때문에 파업이 타결돼도 노동부 차원에서 사후에 확실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사 관계와 파업 등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울산지역 협력업체 관계자
그동안 관례적으로 파업을 하고 성과를 얻는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파업을 하는 것이다. 문제만 있으면 파업하는 것이 일상화 돼 있다 파업은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되는데 너무 일상화 돼 있는 것이 문제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S-2 영상편집 허효은>
특별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지급 등에 합의하며 노사 양측 모두 상처를 남긴 3주 동안의 노사갈등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무원칙한 노사 분규에 대한 질책과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에 노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기자> 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현대차 노사갈등.
새로운 노사관계, 그동안 답습해 온 관행을 바꿀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협상타결 전까지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외치던 사측의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노진석 현대차 이사
"회사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 이번에 성과금 차등 지급은 교섭대상이 아니다. 분명히 원칙을 제시해 왔고 고수해 왔고 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노조도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노조도 교섭위원이 아닌 임원들끼리 대화를 갖기로 한 것이다"
S-1 여론, 무원칙 노사 양측 질타>
현대차 노사가 지난해 생산목표 차질 분을 만회하는 조건으로 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50%를 추가 지급하기로 하자 여론은 구시대적인 행태를 보인 강경노조도 문제지만 다시금 원칙을 접은 사측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노사 모두를 질타했습니다.
원칙에 또 한번 등을 돌린 이번 노사협상 타결을 두고 시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노조의 불법 파업과 관련해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G-1>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현대차 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했기 때문에 파업이 타결돼도 노동부 차원에서 사후에 확실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사 관계와 파업 등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울산지역 협력업체 관계자
그동안 관례적으로 파업을 하고 성과를 얻는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파업을 하는 것이다. 문제만 있으면 파업하는 것이 일상화 돼 있다 파업은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되는데 너무 일상화 돼 있는 것이 문제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S-2 영상편집 허효은>
특별격려금 형식의 성과급 지급 등에 합의하며 노사 양측 모두 상처를 남긴 3주 동안의 노사갈등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무원칙한 노사 분규에 대한 질책과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에 노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