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LG화학을 비롯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은 유화경기 부진으로 인해 1년전보다 20% 줄어든 33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22억, 매출 2조4,1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2.6%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4.8%가 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 초반이었던 것에 비하면 예상치는 웃돌았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긍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갑니다.

LG화학은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이 줄긴 했지만 원재료 가격의 안정 등에 따른 석유화학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에 있어서는 2분기를 저점으로 상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9조 7천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또 미래성장사업과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설투자에 671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등 경쟁력 확보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앵커-2]

LS산전과 FNC 코오롱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지요?

[기자]

두회사 모두 호전된 실적을 내놨습니다.

LS산전은 지난해 매출이 1조2051원, 영업이익이 15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9%, 영업이익은 6%가 늘었습니다. 2005년 말 208%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54%까지 낮췄습니다.

LS산전은 "지난해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와 차입금 축소 등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FnC코오롱은 지난해 매출액이 36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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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