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를 또 다시 대폭 늘림에 따라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바이의 경우 관련 투자설명회가 잇달아 열리는 한편 문의전의가 쇄도하면서 해외부동산 최고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해외부동산관련 회사 사무실입니다.

직원들은 쉴새없이 걸려오는 투자자들의 전화상담을 처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한도를 기존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대폭 늘리고 각종 규제를 철폐키로 하면서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주목되고 있는 곳은 중동 아라에미레이트의 두바이.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연 15%에 다다르며, 최근 2~3년간 부동산 가격상승률은 40%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세금이 전혀 없어 세계각국의 기업과 투자자가 몰려드는 두바이에선 부동산 투자자 역시 부동산 거래시 매매가의 2%에 해당하는 신고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한때 부동산 버블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향후 최소한 4~5년 동안은 부동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지 못해 여전히 매력적인 해외부동산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투자여건과 개발 가능성을 갖추곤 있지만, 역시 섣부른 투자는 금물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지 법규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승익 루티즈코리아 대표>

"한인들의 매매사기나 부동산버블을 떠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베이라든지 외국인이 직접 부동산을 투자할 수 있는 프리홀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은 평당 2천만원에서 3천만원정도까지 가격차이가 난다. 사전에 두바이 현지법규와 현지시세를 꼼꼼히 알아야 한다."

두바이에 대한 투자 문의가 늘면서 관련 설명회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외부동산 전문기업 루티즈코리아는 올해부터 달라진 해외부동산 투자법과 함께 두바이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두바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투자에 필요한 관련법규와 유망 투자지역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해외시찰단을 통해 내가 원하는 매물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밖에 금융권에서도 해외 은행 등을 중심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설명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규제가 풀린 해외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신뢰할만한 전문업체를 통해 사전 투자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