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이 지난주에 발표가 됐는데요, 이 때문인지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에는 매수세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보통 봄 이사철이 다가오는 이맘때쯤에 일반적으로 전세가가 오르곤 했었는데요, 대표적인 우수학군인 목동 전세가도 예년 같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또 실수요자 보다 투자 수요가 많은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도 매수세가 사라져 호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국의 시세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7%, 전세가는 0.14% 올랐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주 보다 상승률 둔화 됐는데요, 수도권의 시세는 안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지난주보다 0.33% 올랐는데요, 상승률 둔화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강화, 분양원가공개와 같은 정책 추진으로 시세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돼있어서 매매시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0.35%로 소폭 올랐지만 상승세 지난주보다 꺾였습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의정부시와 양주시와 같은 지역들은 여전히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세와 매수세 모두 잠잠한 상탭니다. 신도시는 0.19% 상승했는데요, 지난주보다 상승률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신도시는 작년 11월부터 계속해서 상승률 둔화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번주에도 한산한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광역시는 0.14%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 기록했고, 도별로는 0.12%로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송파구 오금동 우방 39평형 매매가 4억8600만원 / 700만원 하락,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62평형 매매가 18억7500만원 / 3000만원 하락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의정부시 장암동 푸르지오1단지 33평형 매매가 2억7500만원 / 2000만원 상승, 평택시 지산동 우성 25평형 매매가 7350만원 / 150만원 하락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전국적으로 전세가 상승률 둔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0.15%로 소폭 올랐는데요, 중구를 비롯한 강북권역은 전세가 올랐지만, 송파구, 양천구는 전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0.19% 올랐는데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는 봄철 신학기를 대비한 이사 수요로 소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신도시 0.08%로 변동사항 거의 없는 상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소폭의 전세가 상승이 있는 상태인데요, 광역시가 0.11%로 소폭 올랐고, 도별로도 0.13%로 소폭 올랐습니다. 지방은 신학기를 대비한 이사수요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상탭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송파구 가락도 현대5차 23평형 전세가 1억3400만원 / 800만원 하락, 강남구 도곡동 동신1차 38평형 전세가 2억2200만원 / 2300만원 하락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용인시 상현동 수지센트럴아이파크 41평형 전세가 1억8000만원 / 1000만원 상승, 광주시 오포읍 대주파크빌 1차 전세가 9000만원 / 1000만원 하락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펼치려는 것이 정부의 뜻이기는 하지만 의도대로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죠. 이번 1.11대책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적절한 보완책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합세 보이고 있는 송파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