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에도 오픈마켓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오픈마켓을 대표하는 옥션과 G마켓, 이 두 회사의 경쟁이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에도 오픈마켓은 5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시장규모는 어느새 연간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도 이같은 높은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계의 성장이 한자리 수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그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이러한 오픈마켓의 폭발적 성장 뒤에는 옥션과 G마켓이라는 두 라이벌 회사가 있습니다.

옥션의 독무대였던 오픈마켓에 등장한 G마켓은 빠른 성장으로 옥션을 추격했습니다.

두 회사가 경쟁을 시작하면서 오픈마켓 시장은 크게 성장했고, 그 가능성을 내다본 대기업들의 등장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졌습니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옥션이 다소 앞서기는 했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두 회사는 비슷비슷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업계에서는 4분기 성적이 나오면, G마켓이 옥션을 누르고 업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옥션은 1위 탈환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에도 선두자리를 둘러싼 옥션과 G마켓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 오픈마켓 시장이 함께 커가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