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 강경 대의원, 조합원 이탈못하게 퇴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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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세계적인 자동차회사 근로자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15일 울산공장에서 일하는 한 관리직 사원은 성과급 사태가 결국 노조의 파업으로 이어진데 대해 "이대로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파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조합원들도 "이제는 회사나 노조집행부 둘 중 하나는 박살나야 한다"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ㅇ…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바로 퇴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의원 중심으로 정문을 지키도록 해 마치 전시상태를 방불케 했다.
명촌 정문과 4공장 정문 등 각 정문에는 붉은 투쟁조끼를 입은 대의원 10∼20여명이 가로막고 서서 조합원들이 집회에 참가하지 않고 퇴근하는 것을 봉쇄했으며,명촌주차장으로 나가는 입구에는 대의원과 강성노조원 20여명이 아예 앉아서 통행을 차단해 버렸다.
ㅇ…울산출고센터에는 이미 파업여파로 벌써부터 차량 출고가 중단돼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출고센터 직원들은 이날 파업을 앞두고 고객에게 "오전 중으로 차를 인수하라"고 통보했으나 일부 고객이 오후에 도착해 차를 인수하지 못하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 고객은 "노조가 파업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날짜를 통보해 준 출고까지 거부하는 것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ㅇ…한나라당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이날 현대자동차 노조를 방문,면담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손 전 지사는 노조 사무실 앞에서 현대차 노조 대외협력실 관계자들에게 "현대차는 현대차만의 것이 아니다.
국민경제를 위해,그리고 현대차 노조가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파업만은 자제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15일 울산공장에서 일하는 한 관리직 사원은 성과급 사태가 결국 노조의 파업으로 이어진데 대해 "이대로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파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조합원들도 "이제는 회사나 노조집행부 둘 중 하나는 박살나야 한다"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ㅇ…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바로 퇴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의원 중심으로 정문을 지키도록 해 마치 전시상태를 방불케 했다.
명촌 정문과 4공장 정문 등 각 정문에는 붉은 투쟁조끼를 입은 대의원 10∼20여명이 가로막고 서서 조합원들이 집회에 참가하지 않고 퇴근하는 것을 봉쇄했으며,명촌주차장으로 나가는 입구에는 대의원과 강성노조원 20여명이 아예 앉아서 통행을 차단해 버렸다.
ㅇ…울산출고센터에는 이미 파업여파로 벌써부터 차량 출고가 중단돼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출고센터 직원들은 이날 파업을 앞두고 고객에게 "오전 중으로 차를 인수하라"고 통보했으나 일부 고객이 오후에 도착해 차를 인수하지 못하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 고객은 "노조가 파업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날짜를 통보해 준 출고까지 거부하는 것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ㅇ…한나라당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이날 현대자동차 노조를 방문,면담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손 전 지사는 노조 사무실 앞에서 현대차 노조 대외협력실 관계자들에게 "현대차는 현대차만의 것이 아니다.
국민경제를 위해,그리고 현대차 노조가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파업만은 자제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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