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FTA6차협상이 오늘 오전 개막돼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이 오늘 오전 신라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시 작으로 개막됐습니다.

이번 6차협상의 가장 큰 특징은 양국간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무 역구제, 자동차, 의약품, 위생검역등 민감한 분과 회의가 열리지 않고 타결 가능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열린다는 것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무역구제 분과와 위생검역(SPS) 분과, 자동차·의약품 작 업반을 제외한 14개 분과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데 오늘은 이가운데 투자,서 비스,금융서비스, 지적재산권등 4개분과 회의를 진행합니다.

양측은 먼저 투자 분과에서 금융위기때 대외 송금 등을 제한하는 일시 세이 프가드를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는 협상을 진행합니다. 금융서비스분과에서 는 수출입 적하보험의 국경간 거래 허용 등이, 서비스분과에서는 전문직 자 격증 상호인정 대상분야에 대한 논의가 각각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적재산권분야는 양측의 입장차가 커 큰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울 전망입니 다.

한편 이번 6차 협상에서 분과회의는 열리지 않지만 우리측의 배기량 기준 자동차 세제 개편과 미측의 반덤핑 절차 개선 등 쟁점을 둘러싸고 양측 수 석대표 등 고위급 협의는 지속될 예정이어서 전체 협상분위기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정부는 6차협상과 이후 열릴 고위급회담에서 무역구제, 자동차등 핵심 쟁점 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한뒤 내달 미국 7차협상에서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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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기자 cj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