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문제로 현대자동차의 노사갈등이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성과금 투쟁을 지속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1단계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하고 파업지도부인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집행부 6명을 비롯한 21명으로 구성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향후 파업 투쟁 일정과 수위를 결정하며 2단계 파업투쟁은 오는 31일 대의원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사측은 "노조는 불법파업을 결의한 것이며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가 우려했던 파업을 결의하게 됨에 따라 현대차 노사간 갈등은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