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증시가 연초부터 큰폭의 조정을 보이고 잇지만 해외 뮤추얼펀드의 국내 자금 유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조정이 건전할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요.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유입세가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리,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락과 태국 등 이머징마켓증시 동반하락이라는 외부악재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로 심리적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졌지만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중장기적인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삼성증권의 따르면, 지난주말 한국관련 펀드로는 총30억달러가 순유입됐고 일주일전에도 20억달러이상 들어왔습니다.

주별 자금 유입액의 편차는 있지만 흐름상 한국관련 펀드는 5주연속 증가했습니다

CG1) 해외 펀드 유입현황

1월 효과를 기대했던 국내증시가 연초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대목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경기 둔화보다는 인플레를 우려한다는 발언으로 버냉키 쇼크를 촉발했던 당시 해외뮤추얼펀드에서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기간조정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얘깁니다.

글로벌 긴축 우려와 유가하락, 경기 경착륙 가능성 등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외투자가들은 이번 조정이 지난해말 급등했던 글로벌 증시의 건강한 기술적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수급과 투자 심리가 흔들렸던 국내증시도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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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